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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강릉 카페거리 테라로사 커피씨엘 다녀오기

뚜킴 2020. 12. 7.

지난 주말 강릉여행을 갑자기 계획하고 다녀왔는데요. 1박2일로 다녀온 것은 아니고 정말 바람쐴겸 가볍게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정말 가볍게 2시간 놀고 온다는 목표로 6시간 반을 운전하고 강릉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강릉여행으로 강릉 카페거리를 가본 적이 없어서 강릉 카페거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별로 안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꽤 찍었더라구요.

강릉 카페거리는 강릉 안목항 주변에 한 곳이 있고 속초에도 카페거리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다녀온 곳은 안목항에 있는 강릉 카페거리를 다녀왔습니다. 

강릉여행 강릉 카페거리 테라로사 커피씨엘


<강릉 카페거리>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14번길 20

 

<다녀온 곳>

1. 해변

2. 이름모르지만 유일한 화덕피자집

3. 카페씨엘

4. 튀김의 품격(새우튀김)


▣강릉여행 강릉 카페거리

네비게이션 치니까 나오더라구요.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1시 정도에 출발했는데 길을 별로 막히지 않았고, 날씨가 구름이 조금 낀 날씨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떠나온 강릉여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강릉 카페거리(공영주차장 입구)

3시간 반 정도를 차로 달려 도착해보니 해변을 따라 있는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더라구요. '어딘가 차를 세울 곳이 있겠지' 생각하며 차들을 따라 가다보니 공영주차장이 나왔습니다. 어차피 해변도 걷고 카페거리 따라서 걸어볼 생각이었으니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았지만 그래도 바닷바람이라 옷을 따뜻하게 입고 나갔습니다. 공영주차장은 '산토리니'카페 앞에 있었습니다. '산토리니'카페는 혼자 하얀 건물도 되어 있어서 찾기 쉬우실거에요.

 

강릉 카페거리 5층짜리 카페건물 ㅎㄷㄷ
강릉 카페거리 안목해변
강릉 카페거리 안목해변
강릉 카페거리

카페 건물들을 보니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단독 건물로 5층짜리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카페와 공영주차장 입구에 위치한 산토리니는 건물부터가 정말 예뻤습니다. 카페도 카페지만 강릉 카페거리를 뒤로 한 안목해변이 추위도 잊게 만들더라구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에 없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도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이셨을 것 같은데요. 역시 바다는 동해다. 강릉여행 간다고 엄청 짐을 챙겨서 출발한 것도 아니었지만 강릉여행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목해변
동해바다

하늘도 살짝 노을이 지면서 사진찍으라는 듯 이쁘게 변해갔습니다. 4시 반 정도 도착해서 해가 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는데 정말 예쁠 때 도착한 것 같아요. 파도도 알맞게 쳐줘서 파도소리도 들리고 정말 좋았습니다. 

 

안목해변
카페 AM

카페 2층을 보면 해변을 볼 수 있게 테이블과 좌석이 배치가 되어 있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안구건조증이 심한 편이라 카페를 잘 다니지 않아 들어가지는 않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갔지만 강릉은 아직까지는 심각하지 않은지 꽤 많은 분들이 들어가 계시더라구요.

▣강릉여행 강릉 카페거리 맛집, 화덕피자

저희는 11시에 식사를 했었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밥을 먹기로 하고 화덕피자를 파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건물 외관사진찍는 걸 깜빡했네요. 

강릉 카페거리에 화덕피자 파는 곳은 이곳 한 곳이니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1층에서 주문하고 주문서를 받고 2층으로 가서 직원에게 주면 되는데요. 반찬과 물은 셀프입니다. QR코드로 인증하고 자리에 앉았는데요. 노부부께서 먼저와서 식사하고 계시더라구요. 조용히 대각선 옆쪽 테이블에 앉아서 조용히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습니다. 

화덕피자

사진 못찍는다 못찍는다 하는데 정말 못 찍는 것 같아요.

아내 몰래 후다닥 찍었습니다. 

화덕피자
화덕피자 주세요

주문은 아내에게 맡기고 계산만 했습니다. 루꼴라 피자였나? 하... 피자이름을 모르겠네요. 아무튼 화덕피자 한판과 오븐 떡볶이였나?를 시켰습니다. 

정보가....이렇게 부족하다니....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화덕피자, 떡볶이
화덕피자

 

떡볶이

피자는 13,900원, 떡볶이는 9,500원이었습니다. 콜라 하나 2,000원 해서 25,400원으로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했는데요. 맛이 어땠는지 궁금하시죠?

빈그릇

사진으로 맛을 확인하실 수 없으니 빈그릇으로 짐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강릉 카페거리 테라로사 커피씨엘

든든하게 배도 채웠으니 다시 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습니다. 카페를 잘 다니지는 않지만 강릉여행으로 강릉 카페거리까지 왔으니 커피 한 잔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곳은 테라로사 커피 판매점은 커피씨엘이었습니다. 테라로사 커피는 강릉 커피를 유명하게 만드신 분이 운영하시는 곳인데요. 커피 공장으로 바닷가가 아닌 곳에 본점은 위치해있습니다. 

최근 유퀴즈에도 출연하셨었는데요. 얼마나 유명한지 맛을 봐야겠다 싶어서 테라로사 커피 판매점은 커피씨엘에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한 잔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아내를 위해 달고나 라테를 시켰습니다. 

테라로사 커피

입구에 돌출간판으로 테라로스 커피라고 쓰여있는 곳입니다. 강릉 커피거리 입구에 위치한 곳이라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여름이나 가을철이었다면, 그리고 코로나가 없었다면 아마 차가 다니는 이곳은 사람으로 가득했을 것 같고 카페 입구마다 테이블이 놓여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빵들
커피씨엘

내부로 들어와보니 카페 내부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요. 1층은 비교적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빵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방금 피자를 먹고온 다음이라 빵은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몽블랑 빵을 좋아하는데 가면서 먹으려고 한 메뉴가 있어서 꾹 참았습니다만, 다음 번에는 꼭 사먹을 예정입니다!

커피씨엘 내부

 

카운터찍는데 주문이 안끝나시길래... 그냥 찍었어요. 죄송해요
카페씨엘

아내가 화장실 간 사이 둘러보니 뒤에 이런 문구가 있더라구요. 짧은 문구인데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왕복 6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운전했는데 혼자 운전하기 때문에 힘들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내랑 다녀오는 길은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신나게 떠들고 웃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이 문구가 그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 같아 마음이 가더라구요.

이번 여행에 커피 사진도 안찍고...참... 사진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강릉여행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테라로사 커피는 사천점에서 드셔보시든 씨엘에서 드셔보시든, 본점에서 드셔보시든 꼭!!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마셔본 커피가 많지도 적지도 않지만 처음 마셔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간략히 표현을 드려보자면 처음 입에 머금는 순간은 산도가 올라오면서 기분 좋은 시큼함이 입안을 감싸는데요. 삼키는 순간에 그 맛과 향이 변해버립니다. 너무 놀라서 한 모금을 더 마셨는데 잘못 느낀게 아니더라구요. 삼키는 순간 정말 고소하면서 구수하면서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정말 테라로사 커피 강력히 추천합니다. 꼭 드셔보세요. 

카페씨엘

카페에서 나와서 집으로 가기 위해 해변을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요. 야경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해가 있을 때는 해가 있는대로 이쁘더니 해가 지고 나니까 야경으로 발길을 멈추게 하더라구요.

아래의 사진은 사진을 못찍는 저를 보더니 '내놔봐'하고 아내가 찍은 사진이에요. 제가 찍은 사진은 잘찍었다고 당당히 얘기하고 싶은데 흔들렸더라구요.

안목해변 야경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산토리니를 끼고 돌았을 때 보이는 튀김집이 있는데요. '튀김의 품격'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올 때부터 집에 가기 전에 튀김 사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서 들어갔습니다. 

 

강릉여행 튀김의 품격
튀김의 품격 메뉴판
튀김의 품격 메뉴판
곰표 맥주

신기하게 곰표 맥주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처음보는 맥주병에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나 둘 사진을 정리하면서 강릉여행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다가 핵당황했습니다. 누드새우튀김 10개를 10,000원에 사서 포장을 해놓고 그냥 주차장에서 다 먹어버릴 동안 사진 한 장 찍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갈 수도 없고 당황스럽네요. 

하지만 출발하기도 전에 주차장에서 다 먹어버렸다는 것으로 맛을 짐작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은 아쉬움을 남기는데요. 이번 강릉여행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답답하기는 한 마음을 달래러 출발한 즉흥 강릉여행이었는데 여행에 대한 마음만 더 불타오르게 한 것 같았습니다. 

긴 시간 운전을 했지만 2시간 정도 보낸 강릉에서의 시간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또 한 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 강릉 카페거리를 안가보신 분들이라면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차로 가도 그렇게 막히거나 주차장이 붐비거나 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코로나19로 주말이면 더 답답한 요즘 사진으로나마 답답함을 살짝 덜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했습니다. 강릉여행은 다음 번에도 또 가보려고 합니다. 꼭 1박 2일이 아니더라도 꼭 한 번 가시길 한 번 더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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