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킴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했던 곤지암 화담숲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는데요. 단풍이 조금은 지고 있어서 절정인 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나들이는 아내 지인 부부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곤지암 화담숲에 관한 운영 시간 및 요금안내와 주요내용들은 지난 포스팅에 자세히 소개해놓았으니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기와 사진 위주로 소개해드릴게요. 그리고 곤지암 리조트 직원 분들께 감사한 사연이 한 가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목 차】
1. 곤지암 화담숲 가는 길
곤지암 화담숲 가는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입구부터 "화담숲 가는 길"이라는 현수막으로 안내를 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동하는 길 따라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타워 주차모습
화담숲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안내직원분이 길을 막고 주차타워쪽으로 안내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주차타워도 한적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중앙
화담숲은 리조트 제일 위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리조트에 도착해서 도보로 10분 정도 올라가셔야 합니다. 그래서 일행을 만나 올라가기 전 화장실도 다녀올 겸 잠시 리조트 안에 있는 상가라고 할까요? 이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이 때 예약한 입장시간은 10시 20분이었는데 리조트 도착시간은 10시 15분이었어요. 늦었지만 굉장히 여유롭게 화장실도 다녀오고 편의점도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늦어도 입장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어요. 리프트 타느라 15분 정도 더 기다리고 했는데도 그냥 입장되더라구요.
곤지암 리조트 단지 안내도
리조트 내 식당가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화장실 다녀오실 분들은 이곳에서 대기줄이 많다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로 내려가시면 한적한 화장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 내려갔다가 알게 된 꿀팁이에요. 내려갈 땐 사람이 없었는데 편의점 다녀와서 올라오니 화장실앞에 줄이 엄청 길게 서있더라구요. 아마 다들 화담숲에 가기 전에 화장실을 가시려는 듯한데요.
화담숲 안에도 곳곳에 화장실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화담숲 리프트 대기줄
곤지암 화담숲 입구는 도보로 올라가도 그리 멀지 않은 길이기는 한데 내려오면서 느낀거지만 크게 볼만한 건 없었어요. 그냥 흐르는 물정도인 듯해서 저희는 리프트를 탔습니다. 별표로 표시해 둔 곳이 리프트 타는 곳이구요. 줄은 금방 줄었어요. 최대 4명까지 같이 타실 수 있어요.
매표소
예약하신 분들은 매표소를 거치지 않으셔도 되세요. 사진에 보이는 줄은 모노레일 티켓을 구매하시는 분들이신데요. 모노레일도 정거장마다 티켓 발매가 가능해서 안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노약자분들이나 다리가 안좋으신 분들이 아니시라면 모노레일은 비추입니다.)
입장대기줄
화담숲 입구
입장 대기 중에 미리 예매하신 티켓의 QR코드를 열어두시면 편하세요. 안내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니 곤지암 화담숲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주시면 금방 입장 가능하실 겁니다.
그리고 입장시에 가방을 소지하고 입장하시는 분들은 가방 안까지 검사하니 반입물품 기준을 지켜주세요. 걸으면서 확실히 깨끗하게 관리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관람객분들이 협조해주시는 만큼 더 오래 보존되고 유지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 곤지암 화담숲 풍경
입장하자마자 포토존이 한 곳 있는데요. 대기 줄도 있고 단체로 오신 분들이 사진을 계속 찍고 계셔서 정면에서는 찍지 못하고 측면에서 찍었어요.
항상 느끼지만 정말 사진 못찍는 것 같아요. 눈이 부셔서 셀카봉으로 찍는다고 찍었는데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아서 이렇게 찍고 말았습니다.
화담숲 트래킹 코스
정해진 코스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실 수 있는 관람 코스들이 안내되기는 하지만 길이 워낙 많아 여기 저기 발 닿는대로 다니다보니 대략 빨간선을 따라 걸어왔고 천천히 사진도 찍고 중간에 쉬기도 하고 걸어서 총 트래킹 시간은 약 2시간 가량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걸으며 좋았던 풍경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본 순서대로가 아닐 수도 있는데 사진 감상하시라고 넣어놓았습니다.
정말 큰 잉어
여름에는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에요
좀작살나무 열매
곤지암 화담숲 2번째 모노레일 정류장에 도착하셨다면 거의 정상에 도착하신 것인데요. 이 곳에서 길이 갈라집니다. 저희는 소나무정원쪽으로 이동했고 위쪽 길이 아닌 아래쪽 길로 이동해서 갔습니다. 화담숲의 소나무정원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화담숲의 단풍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조금 아쉬움이 남았는데 소나무정원에 들어가면서 소나무 매력에 빠져 사진을 엄청많이 찍었어요.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사진을 잘 못찍는 관계로 이정도만 업로드했습니다.
소나무 정원 :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는 막걸리도 가볍게 한 잔 하실 수 있으니 곤지암 화담숲 트래킹을 마무리하고 토란전과 함께 막걸리 한 잔 하시는 것도 좋겠죠?
저희는 장미정원은 보지 않고 내려왔는데요. 봄이 되고 장미가 피면 다시 한 번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면 다시 입구쪽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나오자마자 보이는 도로로 내려가시면 주차장으로 갈 수 없으니 꼭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신 쪽으로 가셔야 주차장으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담숲에서 내려가는 길 끝에 리프트 타는 곳에 도착하셨다면 역시! 오셨던 길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계속 직진했다가 주차장으로 뺑~ 돌아서 가야했습니다.
곤지암 화담숲의 나들이를 마치고 초월보리밥이라는 식당을 향해 20분간 차로 이동을 했는데요. 도착을 해서보니 지갑이 없어졌더라구요. 순간 머리가 하얗게되고 어디서 없어졌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분명 화담숲에서 나와 화담숲 입구 앞에 있는 힐링식당에서 식혜를 샀는데 그 이후부터 지갑의 행방이 기억이 나지 않더라구요. 아내가 다시 가자고 하는데 잠시 망설였습니다.
같이 온 지인부부도 있는데 저 때문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갑 안에 카드며 OTP 등등 다시 처리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니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시 화담숲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화담숲, 곤지암 리조트 모두 전화해서 아내가 문의를 하더라구요.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다시 도착한 화담숲에서 지갑을 찾기 위해 주차장부터 리프트, 화담숲 입구까지 다시 걸어서 올라가보며 지갑을 찾았습니다.
저는 찾으며 카드를 일시정지했고, 아내는 계속 화담숲에 전화를 했습니다. 아내는 갑자기 주차요원분에게 가서 한참동안 대화를 하더니 곤지암 리조트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주차요원 분은 누군가 주었다면 리조트 프론트에 맡겼을 수도 있으니 문의해보라 하셔서 전화를 했고 저의 정보만 확인하며 찾으면 연락주겠다는 답변과 통화를 마쳤습니다.
전화를 끊은지 3분도 채 되지 않아서 지갑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고 저희가 내려오면서 직진하는 바람에 지나왔던 곤지암리조트 안에 누군가가 지갑을 맡겼던 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직원분들의 응대는 정말 친절했고 자신의 일처럼 빠르게 대처해주셨습니다. 하마터면 기분 안좋게 마무리 될 뻔했던 이번 나들이가 곤지암 화담숲과 리조트 직원분들 덕분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소지품을 분실하면 안되겠지만 혹시 소중한 소지품을 분실하셨다면 곤지암 화담숲과 리조트에 함께 문의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리조트 숙박하시는 분들이 리조트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전달해드린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가더라도 정말 꼭 가봐야 할 곳이 곤지암 화담숲인 것 같습니다. 정말 적극추천합니다. 현재는 입장권도 9,000원으로 할인하고 있으니 방문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정보와 사진이 도움이 되셨다면 글의 좋아요, 댓글, 구독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