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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관리 실천! 지출관리의 출발, 모니터링으로 소비패턴 파악하기

뚜킴 2019. 8. 20.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뚜킴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 온 것이 확 느껴지는 날씨였어요. 낮에는 더운 듯하다가도 금방 식어버리네요.^^& 포스팅을 하던 중 뼈를 때리는 문의가 한 가지 왔었어요. '정리도 잘 해주고 좋은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순간 뼈를 맞은 저는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더 구체적이고 쉽게 써보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했던 지출관리법을 주~~~~~~~움 인해서 앞으로 3일 간 ①월급을 모니터링하고 ②가계부에 기록하는 작업, 그리고 ③가계부를 모니터링 하는 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 포스팅의 지출관리를 위한 방법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①월급통장 모니터링(1개월 분)

  ②가계부 작성하기

  ③지출 구분하기(고정지출, 변동지출, 비정기지출)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 포스팅 [재테크의 시작 지출관리!! 나가는 돈을 잡아라!]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중에 ①번에 관해서 오늘은 자세하게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월급통장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일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모니터링해야하는 것일까? 모니터링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씩 하나씩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지출관리 월급 모니터링 개요>

1. 준비물

  ① 1개월분의 통장 거래내역

  ② 체크카드(또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③ 현금사용 내역(현금영수증 사용내역)

2. 방법

  ① 일자별 카드내역 정리(지출내용, 금액)

  ② 홈택스 현금영수증 내역 정리(지출내용, 금액)

  ③ 자동이체 내역 정리(이체내용, 금액)

3. 과도지출, 불필요지출 찾아내기

*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읽어주세요~^^


1. 지출관리의 출발! 모니터링

굳이 내가 쓴 영수증, 거래내역들을 다시 보면서 모니터링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너무 과한 것은 아닐까? 전혀 아닙니다. 과하지 않아요. 자신의 소비패턴과 습관을 알지 못한다면 그것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는 내 소비패턴과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명 한 달 열심히 일을 했고 월급을 받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의 월급은 통장을 스쳐지나갑니다. 언제, 어디로 나갔는지도 모르게 통장은 항상 추운 겨울 벌거숭이가 되어있습니다. 도대체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이런 월급통장을 한탄스럽게 바라보는 월급쟁이들이라면 우리의 월급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사라지게한 주범이 누구인지부터 찾아내야합니다. 

경찰이 범인을 잡기 위해 범행 현장부터 샅샅히 추적에 추적을 이어가듯 우리는 돈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월급통장부터 샅샅히 낱낱히 추적에 추적을 해들어가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월급통장 모니터링! 지출관리의 출발선입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철저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한 번만 제대로 해놓는다면 반복적으로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2. 소비 내역 추적하기

월급통장의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이제부터는 진짜 월급통장을 추적해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공유해 드리는 내용이 정답이라 할 수는 없지만 가장 간편한 방법들을 정리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의 소비패턴과 습관을 파악하고 내 월급이 어디에 쓰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내용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래 세 가지를 준비해주셔야해요. 

  ① 1개월분의 통장 거래내역

  ② 체크카드(또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③ 현금사용 내역(현금영수증 사용내역)

이 세 가지가 준비가 되었다면 첫 번째, 체크카드 사용내역부터 추척를 시작합니다(이게 조금은 간단해요). 지난 한 달간 사용한 카드 명세서를 통해서 일자별 지출내역과 지출금액을 정리합니다.

카드 앱을 이용해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지난 한 달 간 사용한 현금의 내용들도 추적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습관은 현금영수증을 끊는 습관입니다. 나중에 세금공제시에 중요하니 반드시 챙기셔야되세요. 현금영수증 사용내역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사이트'에서 '현금현수증 사용내역'을 조회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통장 거래 내역들 중 이체거래 내역을 살펴봅니다. 그 중 송금한 내역, 즉 지출내역을 확인하셔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핸드폰 요금이나 보험료, 공과금 등과 같이 자동이체를 걸어놓은 지출내역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위의 세 가지가 모두 완료가 되었다면 월급이 세어나가도록 하는 범인을 잡을 준비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해야할 일은 간단해집니다. 모든 지출 내역들 중 과도한 지출의 순서를 지출금액 순으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엑셀파일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제작 중이니 잠시 기다려주시면 파일 업로드해서 공유해드릴게요~^^)

 

지출금액 순으로 정리된 지출내역들을 보면서 그 지출이 적정했는지 또는 과도했는지를 구분합니다.(더 구체적으로는 필요, 불필요까지도 구분하면 추후 지출통제시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많은 것을 하면 어려울 수 있으니 익숙해질 때까지는 적정, 과도까지만 모니터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도한 지출 중에서 지출금액이 가장 높은 4~5가지의 내역이 바로 우리의 월급통장에서 돈이 세어나가게 하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에는 공범이 존재하듯이 여기에도 공범이 존재합니다. 바로 불필요한 지출들이 공범이라 할 수 있는데요. 공범들을 잡는 것은 주범들을 잡는 것이 확실해진다면 그 다음차례에 실시하시면 됩니다. 불필요한 지출들의 예를 들어본다면 늦장부리다가 혹은 다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탔던 택시, 안사도 되는데 1+1이라서 또는 반값 세일해서 샀던 물건들, 홈쇼핑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눌러버린 결제 등입니다. 필요에 의한 지출이었다기보다는 충동에 의한 지출들로 이러한 돈들을 모아보면 주범 못지 않게 많은 금액을 차지합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너무 과한 것 아닐까? 내가 쓰는 돈 어디나 쓰는지 다 알고 있는데...라고 생각하겠지만 한 달의 소비를 쭉 정리해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면 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 종이 가계부를 적기 위해 통장의 거래내역을 쭉 올려보며 생각보다 많이 지출되는 부식비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 떨어진다고 사먹은 과자며 음료들이 한달에 20만원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당장 간식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이나 습관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말씀을 많이 합니다. 저도 역시 같은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내 눈으로 직접 소비내역을 정리하고 확인한다면 지출을 통제하고 관리함으로써 저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어렵고 힘든 재테크 순서가 바로 본 단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해냈으니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누군가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안 하니까 안 되는 것이다. 하면 되는데 안하니까 안되지...' 정말 맞는 말이죠? 하면 됩니다. 시작이 어려운 것이지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재테크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출관리의 출발! 월급 모니터링을 포스팅해봤습니다. 다음번에는 모니터링 이후 반드시 해야할 가계부 작성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급쟁이를 탈출할 그 날을 기대하며!!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정보 계속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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