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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구경시장 맛집 여행

뚜킴 2021. 3. 10.

 

단양 도담삼봉 구경시장 맛집 여행

단양 여행을 다녀온지 조금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와서 지금 단양을 여행하기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처음 가본 단양의 매력에 빠져서 지난 달에는 아에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1박2일 여행 중에는 사진을 찍지 못해 이전에 다녀왔던 도담삼봉의 사진들을 담아보았는데요.

도담삼봉 주차장

도담삼봉은 네비 찍고 가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 경치가 너무 좋아서 계속계속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위에는 도담삼봉 주차장인데요. 우리 부부의 애마 이쿼녹스!!ㅋㅋ 

참고로 제 차 옆에 다정한 두분은 모르는 분입니다.

주차장에 들어가실 때 주차요금 결제하시면 되세요.

대형 6,000원, 소형 3,000원입니다. 

 

도담삼봉

저희가 갔던 날은 그렇게 춥지 않은 날이었는데도 강이 얼었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멋있는 도담삼봉의 절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도담삼봉 너머에 있는 마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도담삼봉의 유래는 삼봉 정도전의 어린시절 이야기인데요. 

믿기지는 않지만 괜히 믿고 싶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역사 탐방을 좋아해서 설화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정말 추운 겨울에는 강을 걸어서도 건널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얼음들이 갈라져 있는 모습이 사진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에 살짝 보이는 저 안내 배너는 유람선에 대한 배너인데요.

물이 얼어 유람선을 탈 수 없었지만 꽃피는 봄이 오면 한 번쯤 타고 싶어지더라구요.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양 도담삼봉 유람선 : 어른 10,000원, 소인 5,000원

모터보트 : 어른 10,000원, 소인 5,000원

이곳은 뭔가 높은 곳이죠? 저 멀리 주차장도 보이네요.

단양 8경 중 도담삼봉 옆에 바로 있는 석문을 가는 길입니다. 

초입에는 계단이고 이후에는 산길인데요. 

난이도가 크지는 않지만 계단을 오르내린 후 다리가 ㅎㄷㄷ

다음날 엉덩이와 종아리가 당기는 정도의 운동량입니다.

계단에서 살짝 고생하고 나면 금방 석문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가다보니 금방 도착했어요.

아래가 바로 석문을 통해 바라 본 강의 풍경입니다. 

갈라진 얼음들이 정말 예쁘죠?

그럼 석문은 어떻게 생겼는가~

짜잔

신기하지 않나요?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떨어져 나가서 문과 같이 되었다고 하네요.

사진을 못찍는 것도 있지만...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자연의 놀라움이랄까...

실제로 보면 우와~~ 하게 되실 겁니다ㅋㅋ

내려와서 알게된 사실인데요. 주차장에는 고양이들이 엄청 많이 있어요.

아내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한 동안 고양이들 밥먹는 거 구경하다 왔네요.

등산을 했더니 배가 고파지기도 했고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야 할 것 같아서 단양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단양 특산물 중에 마늘이 있다는 것을 이 때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마늘 떡갈비가 아닌! 마늘순대!! 마늘 순대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향한 곳은 단양 터미널 옆에 있는 단양 구경시장인데요.

단양 구경시장 주차장의 전경입니다. 

어마어마하죠?

한 동안 넋을 놓고 보다가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차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있는 순대국밥집인데요.

달동네마늘순대입니다.

단양 맛집

마늘순대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서 그 맛이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시장구경은 밥을 먹고 하기로 하고 밥부터 먹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간판에 보면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갔더라구요.

다행히 손님이 없는 시간이라 한적하게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어요.

단양 맛집

내부는 평범한 국밥집의 내부

추가반찬은 셀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연인세트1번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SNS 이벤트도 있길래 사진하고 해시태그 올려서 음료수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마늘순대

저는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는 편인데요.

순대 특유의 냄새도 마늘냄새가 잡아주고 느끼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순대에 정말 마늘이 알알이 박혀있더라구요.

마늘순대국밥

이어서 나온 순대국밥!

아내는 내장을 먹지 않아서 순대만 들어간 국밥인데요.

양도 많아서 먹는 양이 적은 저희는 밥을 살짝 남기고 왔습니다.

절대 맛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저희가 먹는 양이 적어서 그랬던 거에요.

밥을 다 먹고 나와서 시장 구경을 했는데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시장에 흑마늘 닭강정이 유명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단양 구경시장

물론 이 때 사먹지는 않았고, 이후 1박 2일 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구경시장 들러 포장해서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 번에 다시 단양 가서 구경시장 흑마늘 닭강정과 떡갈비를 먹고 또 한 번 포스팅을 할까합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집에 있는게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주말만 되면 바람을 쐬러 다녀오고 있는데요. 

단양 여행 정말 추천 드립니다. 

이제는 얼음이 녹았을 강의 경치며 꽃이 피어날 모습을 생각하니

개화시기 맞춰서 한 번 더 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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